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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뚝섬로1나길 5 헤이그라운드 6층, Seoul, South Korea, 04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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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지역은 다수의 대학을 끼고 1970-80년대 대학문화의 발원지로 각광받았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유흥문화가 확산되면서 문화생산의 순기능을 상실하면서 현재 그 위상을 인근 홍대지역으로 빼앗기면서 침체되고 있다. 이에 서대문구청은 최근 연세로 '차 없는 거리'와 명물거리, 이화여대길을 중심축으로 신촌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선정하여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 가시적인 성과를 조금씩 만들어 내고 있는 상황이다.

 

신촌의 도시가로조직 (Urban Fabric of Sinchon)

 

창천문화공원은 스타광장과 함께 명물거리, 바람산마을, 창천근린공원, 이화여대길, 대현공원을 연결하는 신촌 중심가로의 연계강화를 위한 도시재생 중심축의 중요한 시발점이자 종착점으로써 본 현상공모를 통해 청년문화전진기지를 건립하는 것은 매우 타당하고 바람직한 일이다. 그러나 창천문화공원은 창천근린공원, 대현공원과 함께 신촌지역에 중요한 3대 오픈 스페이스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공원으로써 충분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공원으로써의 가치를 개선하면서 문화전진기지 건립이 가능한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 또한 신촌 중심가로의 연계강화를 위해 공원은 도시에 섬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신촌의 도시가로조직 (Urban Fabric of Sinchon)을 받아들여 공원내에 재구성하는 열린공원을 계획하는 설계방향을 고려하는 것이 옳겠다.

이벤트 플랫폼 (Event Platform)

 

결국, 우리는 본 설계를 임함에 있어 단일 건물이 공원에 지어지는 오브제로서의 랜드마크를 지양하고 명물거리의 흐름을 받아들이는 이벤트 광장과 이벤트 마당을 중심으로 소규모 건물의 군락이 공원의 경관을 저해하지 않는 방향을 지향하였다. 이를 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시설들, 다목적 홀과 공용회의실, 연습실, 공유부엌 등은 지하에 배치하고 작은 시설물과 청년문화카페를 지상에 분산시켜 지하 구조물 위로 대부분 얹히는 방식을 취하며 우리는 이것을 이벤트 플랫폼 (Event Platform)이라 부르기로 한다. 우리는 단일 건물의 오브제적 랜드마크 효과보다 공원의 경관과 건물군락과 오픈 스페이스가 함께 어우러지며 조화를 이루는 군락으로서의 랜드마크가 역설적으로 창천문화공원에 더 적합한 랜드마크가 되리라 기대한다.

 

오브제적 랜드마크 (Landmark as Object) vs. 군락으로서의 랜드마크 (Collective Form)

 

규모가 있는 시설은 지하로 배치하고 상대적으로 작은 시설들을 지상에 분산시키는 군락으로서의 랜드마크 (Collective Form) 전략은 공원이 문화전진기지가 되고 문화전진기지가 그 자체로 공원이 되는 효과를 만들어낸다. 단일 건물이 공원에 건립되는 오브제적 랜드마크 (Landmark as Object) 전략이 접근방식을 한정하게 되는 것에 비하여 이것은 공원과 문화전진기지로의 시민들의 유입을 보다 융통성있게 만들어 주는 열린공간으로 기능하게 되며 공연, 집회, 전시, 상행위 (플리마켓) 등이 공원 / 문화전진기지의 오픈 스페이스인 이벤트 광장과 마당에서 자유롭게 벌어지는 것을 상상할 수 있다. 또한 지하의 다목적홀은 용도에 따라 가변형으로 계획되며 경우에 따라서 넓게는 공용회의실까지 그 영역을 확장하여 이벤트 마당에서 이벤트 정원까지 하나의 대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경우 공유부엌은 이것을 서비스하는 시설이 되며 평시에는 지상층의 청년문화카페와 연결되어 시민들의 쉼터로서 기능함과 동시에 지상층에서 진입하는 홀이 된다.

 

 

신촌 도시가로조직의 재구성 (Restructure of Urban Fabric of Sinchon)

 

공원 내에 조성되는 소규모 건물군은 이벤트 광장의 모호한 경계를 형성함으로써 열린 공터를 제공하면서 신촌의 가로조직을 공원내에 끌어 들이는 효과를 만들어낸다. 더욱이 북측 도로에 면하여 배치되는 스튜디오와 사무실은 3M*3M 모듈의 경량철골구조에 가벼운 재료를 사용하여 상황에 따라 증설과 변경이 가능하도록 계획한다. 이것은 공원카페가로 특화경관 가이드라인에 따라 준 보행자 도로로 계획될 북측 도로에 문화전진기지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시민들의 유입을 촉진하면서 문화적 경험과 신촌의 문화관광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적합한 전략이다. 공원 / 문화전진기지 가장자리에는 키가 큰 수목들이 충분한 나무그늘 (Tree Canopy)을 제공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를 곳곳에 배치하였다. 또한 명물거리와 스타광장에서의 유입을 보다 강화하기 위하여 동측 코너부에는 분수광장을 배치하였다. 보행자의 유입이 가장 적을 것으로 판단되는 서측 코너부는 법적으로 필요한 주차장 7대 (장애인 주차장 1대 포함)를 배치하였으며, 공원 / 문화전진기지가 조성된 이후 주차장의 증설이 필요한 경우에는 같은 자리에 기계식 지하주차장을 건설하는 것을 고려하였다.

대지위치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5나길 19 (창천동 57-18)

대지면적 : 2,326.90m2

건축면적 : 255.74m2

건 폐 율 : 10.99%

연 면 적 : 876.68m2 (지상 273.68m2)

용 적 율 : 11.76%

규  모 : 지하 1층, 지상 1층

최고높이 : 7.2m

주차대수 : 7대

구  조 : 철근콘크리트조(지하), 철골조(지상)

외부마감 : 점토벽돌치장쌓기, 알루미늄창호+로이복층유리, 성형강판

용  도 : 근린생활시설

  

설  계 : MMKM associates 김세경 + 민서홍

발 주 처 : 서대문구청